한화 이글스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방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 매체는 "로저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을 받을 예정임을 밝혔으며 현재 그의 가족들은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라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로저스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 재활 후 5월에 처음으로 등판했지만 5경기 등판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몸 상태가 애초에 문제가 있던 채로 시즌 준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입단을 하기 전에는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인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기 마련인데, 지난 시즌 이후 급하게 로저스를 잔류시키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현재까지 그의 전적을 살펴보면 분명히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겼을 거라는 것이다.
특히 미치 탈보트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허리 통증으로 통과하지 못하며 재계약을 하지 못 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리하게 잔류시키려다가 탈이 났거나", "선수가 아픈 걸 숨겼거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현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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