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늘까지의 결과, 전체 8천890명이 투표, 4천582명(52%)이 ‘보내지 않겠다’고 응답해 군대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기 자식은 '군대에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GP총기난사와 전역병 위암 사망 등의 군대사고가 끊이지 않아 불안하다는 의견이다.
아이디 '닥치고'는 "군대 2년에 예비군 8년에, 민방위까지 힘없고, 쓸모없어질 때까지 고생만하라는거다. 혜택은 하나도 없다." 라고 말했다. 의무를 이행하고나서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아이디 'sinchol'는 "국가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지만 누구나 다하는 것이 아니니 더구나 선택된 자들은 제외이니..." 라고 말하며 몇몇 고위층 인사들은 군대를 피해가는데 서민들만 끌려가는 현실을 비꼬았다.
'보내야 한다' 쪽의 의견도 많다.
'namtae22'는 "내 아버지께서 내게 하셨듯이 내 아들을 비겁하게 인생을 살게 하지는 않겠다..." 라고 말해서 비양심적으로 의무를 회피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의무’인 군입대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이런 결과는 군대에 대해 내외적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고 나라에 봉사하고 난 후 아무런 보상도 없다는데에 문제가 있다.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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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고 빽없으니...
아들아... 몸으로 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