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가 지난 17일 국제적십자사로부터 난민 제공용 석유난로 공급 최종 입찰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크게 2개 조직으로 나뉘어진다. 자연재해지역의 구호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십자연맹(IFRC)과 분쟁지역의 구호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이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지난 4월 코트라를 통해 파세코의 석유난로1000대를 구매하며 파세코를 벤더로 등록한 바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난 5월 분쟁지역인 이라크 지역에 공급할 등유히터 8000대에 대한 입찰을 발주했으며, 이에 파세코와 중국 제조업체 2개 업체가 참여해 파세코가 최종 입찰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물량은 오는 8월 선적하게 된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난 해 파세코의 석유난로인 케로나(KERONA)의 모조품을 중국에서 구입해 이라크에 공급했으나 연료소모가 많고 제품의 품질이 낮아 올해 케로나 오리지널 제품인 파세코 WKH-3450모델의 구매를 희망했다고 한다.
이에 파세코는 국제적십자위원회 입찰에 참가했으며, 6월 초 국제적십자위원회 아시아 구매담당관 Mr.Thomas Riess의 파세코 공장심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구매담당관은 “중국 공장의 열악한 환경 대비 파세코 공장의 자동화 설비와 철저한 안전관리 및 작업 조건 등과 제품 품질, 검증 및 검사 테스트 시스템에 대해 매우 훌륭하다(Excellent)”고 말했다고 파세코는 밝혔다. 또한 파세코는 메이저 가전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입찰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파세코는 올해뿐만 아니라 2014년에도 UN 난민기구에 이라크 난민용 석유난로를 공급 및 기부한 바 있다. 당시 UN 난민기구에서도 파세코 제품의 우수한 내구성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금번 ICRC 또한 파세코 제품의 높은 품질을 인정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난민에게 파세코의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인도적인 국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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