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에서 대해서 대중문화사전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21세기 한국 여성들은 수십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매력남으로 자리 잡아 온 마초(Macho)에게 이별을 고했다. 나쁜 남자의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마초 대신 한국 여성들이 선택한 것은 과거에는 느끼하다고 생각했던 두꺼운 쌍꺼풀마저 멋지게 느껴지는 꽃미남들이다. 꽃미남 캐릭터의 원조는 대부분 어린 시절에 읽었거나 전설처럼 풍문으로 들었던 미즈키 교코 원작의 순정만화 《캔디 캔디》에 등장하는 테리우스나 안소니다.
만화 속의 가상세계에서나 존재할 법한 이기적인 외모의 꽃미남들을 실제 현실 속에서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한국 여성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말 그대로 꽃미남은 꽃처럼 화려하고 예쁜 미소년을 의미하는 말로 상품 마케팅에서 처음 사용되었지만, 외모가 여성스럽고 잘생긴 남성을 통칭하는 용어로 일반화되었다. 최근에는 성형과 화장처럼 여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영역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피나는 자기 관리의 결과로 탄생한 꽃미남들도 늘어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꽃미남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꽃미남은 꽃처럼 아주 예쁜 남자를 뜻하는 말로 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층의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유행하게 되었다.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과 함께 여권 신장을 불러오고, 힘으로 상징되던 근육질의 남성상이 여성들에게 더이상 매력 요소로 여겨지지 않게 되었다. 훤칠한 키, 조막만하고 갸름한 얼굴, 야리야리한 몸매가 꽃미남의 기본 조건이며, 조각처럼 새겨진 복근이 더해지면 완벽하다.
훤칠한 외모는 무의식적인 호감을 유발하여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고, 예쁜 외모는 여성에게 모성애를 자극하고, 적당한 근육과 탄력있고 늘씬한 몸매는 남성적 매력을 느끼게 해 이중적인 요소를 만족시킨다. 여성들에게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남자가 아닌 나를 이해해주는 남자로 좋은 느낌을 준다.
웹툰 플랫폼 피너툰에서는 꽃미남을 이렇게 그리고 있다. 피너툰에서 선정한 꽃미남 웹툰 10선을 알아보자.
피너툰에서 선정한 꽃미남 웹툰 10선에는 순종적인 유산, 크고도 아름다워, 거짓말 같은 거짓말, 불가항력 그대, 나와 나의 최애캐, 안녕! 나의 단팥크림, 멜로드라마의 문법, 이칭, 소년들, 여고생과 편의점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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