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음을 슬쩍 훔치는 기술...마음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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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음을 슬쩍 훔치는 기술...마음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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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인생을 살아갈수록 어떤 일보다도 사람 관계가 힘들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책과 대인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려는 책들을 꾸준히 찾아 읽는 것만 봐도 그 고통을 감히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마음연구소’에서 수년 동안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는 저서를 기획 ? 집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출간하였다. 일반적으로 ‘마음’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통념을 깨고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서 생겨나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관찰할 수 있고 그 흐름을 볼 수 있다면 누구나 인간관계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사람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팁과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사회생활의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독자들 또한 사회생활, 특히 대인 관계에서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매번 떨어지는 면접, ‘어떻게 하면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번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무작정 숙이면 만만하게 볼 것 같고 세게 나가면 역효과, ‘상사에게 인정받는 비결 같은 건 없을까?’ 

우리가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어려운 이유는 유전적인(선천적) 요인과 환경적인(후천적)인 요인을 두루 살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물을 예로 들자면, 사람은 대부분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기뻐한다(오랫동안 학습된 본능). 그러나 선물을 열어보고 나서의 반응은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거나 실망하는 것처럼 사람마다 제각각이다(후천적 성장 환경에 따른 반응). 저자는 이러한 ‘마음 관찰과 연구’를 통해 유전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를 두루 살피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인 관계라는 것은 나와 타인 간의 관련됨을 의미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타인을 이해하는 길은 나 스스로를 이해함으로써 가능하다. 그러므로 남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또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가 얻으려 노력하는 것과 같다. 나조차 나를 모르는데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인 관계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마음을 슬쩍 훔치는 기술》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마음을 사람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마음은 하나의 에너지일 뿐이다. 이 책은 마음이 전개되는 흐름을 이해하고 그것을 관찰, 분석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더불어 실제 사회생활에서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팁과 구체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지침들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실제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생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대인 관계의 문제 즉, 사람의 ‘마음’에 관한 문제는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마음을 슬쩍 훔치는 기술》은 연애, 직장생활, 친구 관계, 부부 사이 등 인간관계에서 ‘마음’의 작용을 살펴보고 실제적으로 마음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알려준다. 피곤한 인간관계로 늘 마음속 한편이 불편했다면,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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