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위성이 잡은 28일 오전 5시 현재 한반도 정지영상. ⓒ 기상청 홈페이지 ^^^ | ||
평년보다 기온이 5∼6도 가량 높은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휴일인 27일 서울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12.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 서귀포 19.4도, 울산 17.8도, 부산 16.8도, 대구 15.9도, 광주 14.6도, 대전 14.4도 등 전국이 10월 중순에 해당하는 비교적 포근한 기온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28일 오후 전국에 비가 한차례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고 다음 달 초반에는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지나간 뒤인 28일 오후부터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한동안 이어졌던 고온 현상이 사라지고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28일 예상강우량은 전국적으로 5∼20mm 정도 되겠고, 강원산간지방에는 1∼3cm의 눈도 내리겠다.
특히 비가 그치는 이날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기 시작, 29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0도까지 떨어지겠고, 30일에는 -1도로 예상된다.
전준모 기상청 통보관은 "그동안 날씨가 워낙 포근했기 때문에 이번 추위는 상대적으로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달 상순에는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활성을 띠면서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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