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테러방지 위해 모스크 감시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트럼프, 이번엔 ‘테러방지 위해 모스크 감시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앙, 사상의 자유 및 사생활 침해’ 발언으로 논란 커질 듯

▲ 트럼프는 자신의 지론이라고나 할 이슬람교도 입국 금지에 더해 “신앙과 사상의 자유, 그리고 사생활 침해에 해당될 수 있는 모스크 감시”발언으로 공화당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난폭한 주장”이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11월)를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69)가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발언해 인종 및 종교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에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스크(Mosque, 이슬람사원)을 감시해야 한다고 말해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각) 남부 조지아주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o)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테러 용의자가 이슬람교도였다는 점을 들어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 당국에 의한 모스크 감시를 할 필요가 있다” 주장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어쩌면 모스크와 그 외 장소를 조사해야 한다.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하지 않으면, 미국은 산 채로 삼켜지고 말 것”이라면서 “심각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곳에서 오는 사람들의 일시 입국 금지”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지론이라고나 할 이슬람교도 입국 금지에 더해 “신앙과 사상의 자유, 그리고 사생활 침해에 해당될 수 있는 모스크 감시”발언으로 공화당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난폭한 주장”이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본선에서 본격 대결을 펼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8) 전 국무장관도 15일 남부 버지니아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트럼프의 이슬람교도 입국 금지 정책에 대해 “틀린 것은 물론이고 위험하기까지 하다”면서, “올랜도 총기 난사 용의자는 뉴욕 출생으로 이슬람교도의 입국을 금지한다 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트럼프이 난폭한 발언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