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구인가 대한민국에서 역사를 만들어낸 주역들이다"고 말하고 민주당 당원이라는 역사의식과 자부심으로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지난 세월동안 피와 땀과 눈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평생을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한대표는 "민주당 당원들은 전세계 어디다 내놔도 가장 선진적이며 노무현 후보 당선 때 전라도 대통령 만들었으니 이제 동서화합을 위해 영남후보를 당선시키자고 뛰었다.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그 같은 노력의 결과가 무엇이었나. 노대통령에 철저히 무시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대표는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내가 이뻐서 지지한 게 아니라 이회창 후보가 싫어서 지지하지 않았나' '호남당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 분당했다'는 말이었다. 얼마나 모독적인 발언인가 우리는 대의를 좇아 당선시켜줬는데 그렇게 모독할 수 있나 라고 노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한대표는 "열린당은 없어질 정당이고 민주당은 살아날 정당이다. 열린당은 민주당 정강 정책을 그대로 베껴갔다. 똑같은 이념을 추구하려면 뭐 하러 정당을 새로 만드나. 이념이나 원칙이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권력을 따라갔으니 권력이 없어지면 없어진다. 열린당은 출발부터 없어질 정당의 운명을 타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된 축사에서 한대표는 "민주당이 살아나는데 정통적 지지층이 중요하고 그 지지는 우리의 재산이기에 창조적 파괴를 통해 한국정치를 다시 짜는데 중심에 서서 대의명분이 같은 정치세력과 힘을 합쳐 민주당을 키워나가 희망을 갖고 사람을 키워내 과거의 영광을 반드시 되찾자"고 강조했다.
한대표에 이어 축사를 한 이낙연 원내대표는 " 노무현 정권은 민주당에게 무도한 일을 저질러. 권력을 갖고 민주당을 둘로 가르고 자신을 따라온 사람들은 여당,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은 야당으로 모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익에 따라 이리 가고 저리 갔으나 여러분은 민주당 50년 역사상 가장 참담한 시기에 민주당을 지켜 전남에서만 10번의 보궐선거 중 민주당이 9승 1패 한것은 당원의 힘"이었다고 추켜세웠다.
이원내대표는 "내년 선거에 우리의 사활이 걸려있고 여러분의 성원이 있으면 반드시 승리한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이 좋아하고 다시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그런 대통령을 만들어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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