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잇따른 총기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총기난사 등 사고 방지에 뾰족한 수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총기 판매 금지를 위한 법제화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총기협회 등 보수 세력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남부 플로리다 올랜도(Orlando)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 사살된 범인을 포함 모두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총기규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퀴니피액 대학이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93%의 응답자가 총기 구매 전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58%는 공격형 무기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퀴니피액 대학’은 지난해 2월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11월까지 모두 7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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