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청사초롱’-국악 뮤지컬이 떴다.
한국에는 최근 중국,일본 ,동남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데 볼만한 구경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들의 표정을 보면 한국이 그들의 동쪽에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잔뜩 기대를 가지고 오는 것을 읽을 수 있는데 정작 그들은 한국에 와서 무엇을 보는가?
한류 드라마 촬영지? 치맥? 명동에서 한국 화장품 하나 사고 나면 한국 관광이 끝인가? 한국에 와서 크게 볼만한 거리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인사동에는 소품에 가까운 여러 가지 한국 전통 풍물들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 중에도 인사아트플라자에서 하는 국악뮤지컬 ‘청사초롱’이 단연 돋보인다. 외국 관광객들을 관광 코스로 활용하면 아주 적격이다.
삼대독자 금자동이가 효녀 효심이를 만나 장가 보내달라고 떼를 쓰고 ,혼인에 성공! ‘경사 났네! 요정복통 청사초롱! 동네사람 모두 모여 잔치를 벌여보세!’
창을 노래하는 공연과 마당쇠, 간난이, 뺑덕어멈 등 해학적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전통 혼례,탈춤,사물놀이 등의 전통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국악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선율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풍물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전통 혼례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객석에서 신랑, 신부 각 한사람씩 초청해서 한국 전통 혼례를 해 보는 시간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외국인은 그런 장면을 한번 연출해 보고 싶어 할 것인데 모든 준비가 되어있고 재미있어 하는 구경꾼들도 있고,의복 준비 되어 있으니 바로 연출 해 볼 수 있다.
경쟁이 심할 수 있으니 용사가 미인을 차지 한다고 용기 있게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 기자가 본 시간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신랑 신부로 나갔는데 부모들이 좋아해서 연신카메라 셧트를 누르기 바빴다.
월요일 빼고 하루에 오후 3시,6시, 두번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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