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여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Christina Grimmie, 22)’가 플로리다주에서 콘서트를 마친 후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은 범행 휘 자살을 한 백인 남성이 ‘케빈 제임스 로이블(Kevin James Loibl, 27)’로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처음부터 범행 목적으로 콘서트 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여가수와 용의자 사이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가 소지했던 휴대폰과 컴퓨터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면서, 당초 용의자의 나이를 21세라고 발표했으나 나중에 27세로 정정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용의자는 권총 2자루와 칼 그리고 여러 권의 잡지를 소지하고 있었다. 콘서트 장에는 경비원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손짐 검사’만 하고 ‘금속 탐지기’는 없었으며, ‘몸 검사’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에이피(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일약 유명해진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살해 사건과 더불어 저명인사에 대한 과거의 습격사건으로 존 레논 살해 등을 비롯해 지난 5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음악활동을 하던 여대생 도미타 마유(20)가 남성 팬에게 당한 사건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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