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한 플루토늄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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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5년 이내에 핵무기 100개 정도 가능성 점쳐

▲ 존스 홉킨스 대학 측은 지난해 북한이 10~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우려가 있다고 추계하고, 5년 이내에 100개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적이 있다. ⓒ뉴스타운

미국 국무부 고위관료는 7일(현지시각) ‘북한이 영변 사용 후 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했다고 말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플루토늄의 추출량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영변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한 징후가 있다고 밝힌 직후 미국 국무부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이 나와 신빙성이 높다. 북한은 줄곧 국제사회의 비핵화 촉구와 이를 위한 다양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착실하게 진행하는 등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원자로의 사용이 끝난 연료를 냉각한 뒤 과거 핵실험에서 사용했던 플루토늄을 추출한 재처리시설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의 이 같은 발언의 근거가 위성사진인지 아니면 다른 정보에 의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7년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흑연감속로(원자로)의 가동을 중지했으나, 2013년 재가동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6일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석 사이트인 ‘38 노스’의 상업위성사진 분석을 근거로 “북한이 영변에서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용 완료 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측은 지난해 북한이 10~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우려가 있다고 추계하고, 5년 이내에 100개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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