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취임한 차이잉원(蔡英文, 채영문) 타이완(대만) 총통은 4일 시찰한 군사 기지에서 가진 연설에서 “군의 함선을 자체 건조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방위산업 육성에 중점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타이완 북동부에 위치한 해군기지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함선을 대만이 설계, 건조한 신형 함선에 승선, 항해 체험을 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어 새로 개발된 함정에 대해 “타이완의 방위의 자주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는 함정을 자체 건조할 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방위 측면에서 수요산업을 업그레이드시킬 역량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조선 산업 발전 등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새롭게 출범한 차이잉원 정부(민진당 정부)는 또 침체된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 “재생에너지 개발” 등과 함께 ‘방위산업 육성’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차이잉원 총통의 연설은 중국이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방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방위산업 육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음을 거듭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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