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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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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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자인단오제 ⓒ뉴스타운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는 우리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9일부터 6월 12일까지 4일간에 걸쳐 경산시 계정숲 및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단오제는 지난 2년간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후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실행하는 장이 될 것이다. 우선 경산자인단오제의 5개 지정무형문화재(호장장군행렬, 한장군대제, 여원무, 자인단오굿, 팔광대놀이)를 시대에 순응하게 “호장장군행렬”은 통상 경산시에서만 시연하던 것을 대구컬러풀 퍼레이드에 참가하여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한장군대제”와 “자인단오굿”은 기존 장소를 탈피하여 방문객을 위한 공연예술의 개념으로 중앙 무대로 장소를 옮겨서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단오제와 별개로 개최되던 전국농악대축제 중방농악 페스티벌과 일연선사 탄신 810주년 기념 대제, 삼성현 백일장 대회, 삼성현 미술대회를 단오제 기간 중에 집중개최를 유도해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 4일간 개최하여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 제공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였다. 그 외에도 장소를 확대하여 기존 계정숲은 성인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새로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아동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간의 확장과 서로 보완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자별 주제를 정하여 짜임새 있는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일차(6. 9. 목)는 『경산시 무형문화재 공연의 날』로 경산자인단오제 5개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이 스토리텔링된 순서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호장장군행렬을 시작하여 제를 지내러 가는 사또의 행차를 시연한 후 무대에서 한장군대제를 지내고 개막식 후 외적을 무찌르는 한장군의 묘책인 여원무가 펼쳐진후 여흥을 팔광대 놀이로 달래며, 그 한장군을 기리며 지역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자인단오굿이 펼쳐진다. 2일차(6. 10. 금)는 『전 세대가 어울리는 날』로 오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삽살개 공연, 버블쇼, 마술쇼가 오후에는 타지역 국가무형문화재 좌수영 어방놀이, 승전무, 서도소리, 고성농요가 펼쳐지며 18시부터는 금잔디, 진성, 박진도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3일차(6. 11. 토)는 35개단체 620여명이 참가하는 『제7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열릴 예정이고, 마지막 날(6. 12. 일)에는 『전통문화예술의 날』로 창포머리감기 시연, 도립국악단 공연, 가야금, 민요, 정가 등이 진행되고 송신제를 마지막으로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로는 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계정숲 곳곳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공기놀이 등 우리 민속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원화를 만들어 쓰고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과 전통 활 만들기 체험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창포머리감기 체험, 부채만들기, 캐리커처, 설문 참여 후 다양한 기념품을 가져 갈 수 있는 행운의 찬스 돌림판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이외 단오 씨름대회, 단오 사진촬영대회, 한장군 누이 그네뛰기 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열정을 같이 느낄수 있을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를 전승․보전하고 지역문화융성을 위해 성대하게 개최될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에서 전통 단오의 진정한 멋과 맛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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