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회장 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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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회장 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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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윤형" 18일 뉴욕 인근서 교통사고 사망

^^^▲ 이윤형 싸이트 이미지
ⓒ 뉴스타운 남일우^^^
각종 언론 매체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셋째딸인 올해 26살의 윤형씨가 지난 18일 뉴욕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뇌사상태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북미법인 고위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윤형 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 본사의 구조조정본부에서 곧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건희 회장이 뉴욕에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뉴욕에 오시지 않을 것이며 오실 수도 없다"고 밝혔다.

1979년 생인 윤형씨는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올해 초 뉴욕대로 유학을 왔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망 경위나 장례 절차는 물론 현재 시신이 어느 뉴욕의 어느 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지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윤형씨는 외부 노출을 꺼려하는 다른 자녀들과 달리,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로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3년 9월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가 방문자가 폭주하자 홈페이지를 폐쇄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윤형씨 자신의 홈피에 올렸던 글이다.

“스키장에서 콰당~ 어떤 여자가 와서 나를 박는 바람에 조금 놀랬어요. 아빠가 ‘이제 헬멧 안 쓰면 스키 못 탄다’ 그래서 아기처럼 헬멧 쓰고 타고 있어요.”(2003년 12월 26일)
“나 기타 배우려고 시도하다가 내 남자 친구가 기타 잘 치거든. 그냥 남자친구한테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내가 맨날 게으름 펴서 안 늘어.^^”(2003년 10월 29일)

집안 사정을 외부에 절대로 알리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있는 삼성가의 딸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다. 주인공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이윤형(26)씨. 이씨가 지난해 9월 만든 홈페이지 ‘이뿌니 윤형이네~’ 엔 이씨의 얼굴 사진과 함께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상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공개한 자기 소개 코너를 보면 “힘들어두 행복하다 생각하며 힘낼 꺼에요~ 다들 화이팅! 윤형이 많이 도와주고 힘내게 도와주세여...네?^^”라고 적혀 있다.

젊은 네티즌들이 꾸미는 여느 홈페이지처럼 처음엔 남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등 개인 사진 여러 장을 담은 사진첩도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귀찮은 일이 많아” 정리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성탄절 가족과 스키장에 놀러 간 이야기, 치아 교정을 시작해 고생한 이야기, 집에서 김장 시작한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개인 사생활이 듬뿍 담겨 있다.

재벌가의 딸이 만든 홈페이지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네티즌의 발걸음도 잦았다. 하루 방문자 수는 400~500명을 훌쩍 넘어 연예인을 뺨칠 정도. 이씨는 방명록에 글이 올라오면 답글도 꼬박꼬박 달아 줬다. 자신의 홈페이지가 인기가 높은 데 대해 이씨는 “내가 아니라 아버지가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씨는 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늘자 사진첩을 최근 없앴고, 프로필·다이어리 등은 볼 수 있는 사람을 제한, 2일 오후 6시에는 방명록만 볼 수 있는 상태다. 이씨는 이마저 홈페이지 존재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아예 홈페이지를 삭제해 버렸다.

윤형씨의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 윤형씨는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올해 맨하탄에 있는 뉴욕대로 유학을 와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었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와 함께 각각 1970억원씩을 보유, 한국의 여성 부호(富豪) 중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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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5-11-23 02:44: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진 2005-11-23 02:45:07
삼성이 뉴스타운에 광고 주면 좋은 일만 있을텐데....


경제인 2005-11-23 02:46:04
이건희 회장 요즈음 죽을 맛이겠다.
화이팅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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