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수일 씨의 죽음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진상규명 노력을 관계당국에 촉구한다.
그러나 이수일씨의 죽음이 국가적 범죄행위인 불법도청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바라는 국민적 요구를 묵살하는데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국가적 범죄행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여야 정치권이 이번 일을 책임회피와 진실규명 요구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이유로 삼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적 배신행위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은 제출되어 있는 x-파일 관련 특별법과 특검법의 처리를 더 이상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책임있는 태도로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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