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 과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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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 과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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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26일 현재 총 대의원 2,472명 가운데 과반수인 1,238명 확보

▲ 트럼프 후보는 7월 전당대회를 기다리지 않고서도 후보로 지명이 확정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타운

오는 11월에 치러질 예정인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69)가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공화당 대선 후보로 26일(현지시각) 확정됐다. 트럼프는 오는 7월에 있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최종 공화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고 에이피(AP)통신과 시엔엔(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로써 제 45대 미국 대선은 여당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8) 전 국무장관과의 일대 격돌이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7월 전당대회를 기다리지 않고서도 후보로 지명이 확정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26일 유세를 위해 방문한 노스 다코다 주에서 “대통령이 되면 지구온난화 대책의 새로운 국제 체제인 ”파리협정“을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정권이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로 승인을 하지 않았던 ‘석유파이프라인’계획을 승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확보를 중시하겠다고도 했다. 트럼프의 에너지 메이저들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의미이다.

트럼프 후보는 이달 중순 실시한 여론에서 여론 조사의 평균치에서 지지율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역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주류세력 사이에서는 과격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불신감이 뿌리 깊어 공화당 전체의 결속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공화당의 후보 지명을 받으려면 각 주에 할당된 대의원 총 2,472명의 과반수인 1,237명을 경선에 등에서 확보해야 한다. 에이피통신이 독자적으로 취재를 취합한 결과 트럼프 후보는 26일까지 1,238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회에서는 대의원의 1번째 투표에서 과반수에 달하는 후보가 없을 때에는 재투표를 실시하는 규정으로 돼 있다. 그동안 당 주류세력의 일부는 트럼프 후보의 낙선을 겨냥했으나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같이 트럼프는 공화당 주류 세력과의 불협화음을 유지해오다가 트럼프가 후보 지명이 확실해지자 일부 주류세력은 유권자의 불만을 파고들어 지지기반을 넓혀오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지도력도 있다”면서 지지로 돌아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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