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라인업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시즌 5번째 볼넷과 함께 이후 시즌 2번째 2루타를 터뜨려 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뭄에 콩 나듯 출전하면서도 콩을 진짜 거두고 있다", "이젠 선발에서 자주 볼 수 있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김현수는 이번 시즌 팀이 43경기를 치를 동안 단 12경기에 나와 11개의 안타에 2타점으로 타율 0.379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타격감이 부진할 경우 출전하지 않고 쉬기는 하지만 오히려 김현수는 좋은 타격감을 벤치 신세로 인해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는 그가 경기에 나와 기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후속 타자의 마무리가 좋지 않아 경기 흐름이 꼬이면서 그의 진가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 선수는 이마저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의 활약에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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