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에 대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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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에 대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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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황교안 총리에 대해 나는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통진당 해체에 주역을 담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총리로 가더니 그의 어깨가 축 늘어지고 나설 자리에 나서지 않았고, 행동해야 할 때 숨었다.  

지난 5월 18일 광주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도 그렇다. 총리는 식장에 참석했지만 역적의 노래 ‘임을위한행진곡’을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소극적인 자세다. 총리가 거느리는 보훈처장이 광주의 폭력배들에 쫓겨나 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법사태가 발생 했는 데도 그는 바보처럼 자기 혼자 식장에 들어갔다.  

웬만한 배짱과 정의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국가를 무시하는 이런 사람들이 지배하는 불법 행사에는 총리가 참석할 수도 없다 하고, 앞으로 국가가 이 행사를 주최하는 것을 삼갈 것이라는 통첩을 발하고 식장을 떠났어야 했다. 그 좋은 기회를 어찌 물거품으로 만들고 구차스럽게 보훈처장 없이 혼자만 참석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내 새끼 의식이 없고, 국가혼이 결여된 행위라 아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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