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네바 대사, ‘트럼프의 김정은과 대화 제안’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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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네바 대사, ‘트럼프의 김정은과 대화 제안’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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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무기 사용하면 북한도 핵무기 사용하겠다

▲ 북한의 서세평 제네바 주재 국제기관 대표부 대사(위 사진) “트럼프를 만날지 말지는 최고 지도자의 결정에 달릴 것이지만 내가 보기에 트럼프의 생각이나 말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북한 5월6일부터 9일까지 7차 당 대회를 마치고 김정은을 노동당위원장으로 위상을 격상시킨 이후 대남 대화 공세를 잇따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69)가  북한 김정은과의 대화 용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말’이라면서 거절했다.

북한의 서세평 제네바 주재 국제기관 대표부 대사는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 김정은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한데 대해 “트럼프의 제안은 무익하며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전용”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를 만날지 말지는 최고 지도자의 결정에 달릴 것이지만 내가 보기에 트럼프의 생각이나 말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지난 1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세평 대사는 “책임 있는 핵무기 보유국으로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우리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짐짓 경고하면서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에 관해서는 북한은 재개할 용의가 있지만, 미국과 일본, 한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종전의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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