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을 者들만 활개 치는 無法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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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을 者들만 활개 치는 無法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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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질만 하고 있는 정치판 도무지 앞날 예측할 수 없어

사랑의 근본은 關心(관심)이다. 관심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가 없다. 마음이라는 그릇에 관심(생각)을 꽉 채울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싹을 틔우게 된다. 사랑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관심(생각)이라는 생각이 앞서 작동하기 때문이다. 즉 관심이라 함은 곧 생각주머니라 할 수 있다. 宇宙(우주) 대자연의 이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물을 보는 데에도 관심이 없다면 볼 수도 없을뿐더러 보려고 애를 쓰도 잘 보이지 않는다. 세상사 이치가 그러하다.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다.

옛말에 이르기를 화는 위험할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할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라 했다. 이렇듯 인생사의 근본은 관심에 기초한다는 그 사실자체 부터 알아야 한다. 고로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리하여 몸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로 잡는데 있다고 이르는 것이다.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거니와 義(의)롭지 않으면 富(부)인들 무엇 하겠는가. 오로지 한 자식의 효도만 있다면 자식이 많아서 또 무엇 하겠는가. 어진 아내는 그 남편을 貴(귀)하게 만들고 악한 아내는 그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는 명심보감의 가르침도 진리다.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가 없고, 흐르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없다. 生長(생장)과 消滅(소멸) 盛(성)하고 衰(쇠)함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는 것인 만큼 세상사 끝이 없다. 지금도, 과거도, 미래도 인생사란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한다는 것이 인류변천사가 잘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 나라엔 어른다운 어른이 아직 안보이고 있다. 영웅은 난세에 나오는 법이라 했거늘 싸움질만 하고 있는 정치판을 보고 있자니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가 없다.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보니 더욱 암담해지고 있을 뿐이다.

권력을 잡을 수 있도록 선택 되려면 하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권모술수나 惡(악)을 쓴다고 해서 권력이 쥐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속칭 깜이 되어져야 한다. 그 깜이라는 것은 찰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면 그 빈 곳(無)이 담는 그릇으로서의 구실을 한다.

문이나 창을 내고 방을 만드는 경우에도 그 비어 있는 부분(無)은 방으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있는 것이 利(이)가 된다는 것은 없는 것(無)이 작용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陶工(도공)의 심정으로 나라를 위한 그릇을 빗듯 흙(백성)을 알고 흙의 깊은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국민적 선택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를 무시하고 젯밥에 먼저가 있어서야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빗는 그 그릇에 무엇을 담을 것이냐. 붉은 노을이냐, 아니면 푸르고 맑은 하늘이냐. 이것이 큰 변수로 작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꼭 명심하기 바란다. 꼼수로 나라님 되려는 자는 국민을 고통으로 이끌 것이다. 지금이 딱 그런 형국이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그저 제 잘난 맛에 나라님이 되어 보려고 도토리 키 재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저주받을 자들만 활개 치는 무법치 형국이다. 명심하라. 분명한 것은 나라님은 하늘이 내린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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