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로 전 지구적 제재에 직면한 김정은이 7차 당대회에서 핵보유국을 선언하고 이를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미.북한 직접대화와 남북군사당국자 회담 개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김정은은 20일 DMZ 심리전방송과 삐라살포 등 “군사적 긴장과 충돌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실천적 조치들에 조속히 호응해 나와야 한다.”는 제목의 국방위원회 공개서한 이란 것을 발표 했다.
그에 뒤이어서 21일 북괴 인민무력부는 ▲제2의 6.25를 막기 위해서는 ▲법률적 제도적 대책 마련에 군당국간 회담이 필요 ▲남북 군사당국간에 접촉을 위한 예비회담을 5월 말~6월초에 갖자고 제의 해 왔다.
이는 핵문제는 미국과, 남북 간에는 확성기 방송과 삐라살포 등 자잘한 문제나 논의하자는 지극히 불순한 의도에서 출발 한 것이며, 사면초가 숨 막히는 상황을 남북대화로 돌파구를 열겠다는 발칙한 수작이다.
북한이 군사당국간회담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은 대남공작총책 김영철이 7차 당대회에서 당정치국원과 신설 정무국원에 선임, 김정은 측근실세로 자리를 굳힌 후 위장평화공세로 실력발휘를 해 보겠다는 뜻이다.
이는 남한에 4.13 총선결과 여소야대 3당 체제등장을 기화로 6.15와 10.4 합의 실천을 강력히 요구, 정파 간 갈등과 국론분열의 호기로 삼으려는 저의와 미 대선을 이용, 한미 간에 틈새를 벌일 호기로 여긴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대남국론분열, 조기레임덕 초래 ▲DJ 잔당과 친노에 퍼주기 재개 S.O.S ▲종북 내통세력에게 새로운 투쟁방향제시 ▲트럼프 케네디 라인에 평화협정 기대감에서 ▲회담 분위기 조성을 노린 것이다.
그러나 대화로 국면전환을 바란다면 ▲CVID 원칙에 입각한 핵 포기, ▲천안함 폭침 시인 사과 지뢰도발 테러범 처벌, ▲북한 인권개선에 대한 가시적 조치 등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는 한 어떤 대화건 명분도 의미도 없다.
다만 경계하고 대비해야 할 것은 궁한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격으로 궁서문묘(窮鼠吻猫)식 남침도발과 그 기도를 은폐하기 위한 위장평화공세와 국내에 침투 암약하고 있는 간첩 및 이석기 RO 류 종북세력의 준동이다.
김정은이 진실로 대화를 원한다면, 낡아빠진 담담타타(談談打打) 잔재주가 이제는 안 통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대남테러 및 도발의 주범인 김영철을 즉각 해임, 대한민국 형사법정에 새울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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