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측에 군사회담 개최 재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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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측에 군사회담 개최 재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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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비핵화 거부한 북한 진정성 없어 일축

▲ 북한 공개서한은 선전방송 등의 ‘적대행위’는 “양측 군 당국의 책임”이라며 북측에도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인정하고 “대결이 아닌 대화를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미룰 수 없는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한국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군사당국’ 간 회담을 개최할 것과 한국군의 대북 선전방송 등 ‘적대행위’의 중지를 거듭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조성중앙통신 보도에 따른 국방위원회 공개서한은 “남조선 당국은 쌍방 군부 대화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대화 촉구를 했다.

공개서한은 한국 정부가 대화 제안을 음미해보지도 않은 채 무작정 거부하는 처사로 “온 겨레를 실망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한은 선전방송 등의 ‘적대행위’는 “양측 군 당국의 책임”이라며 북측에도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인정하고 “대결이 아닌 대화를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미룰 수 없는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6일 정부 정당 단체 공동성명에서도 남북대화를 강조한 적이 있다. 5월 초 조선로동당 대회(5.6~5.9)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러한 요구를 제시한 바 있다.

북한은 당 대회 후 남북 대화 필요성을 거듭 호소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우리 정부에 촉구한 것과 관련, 7차 당 대회 때의 주장을 반복한 선전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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