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항의했다 <오! 메시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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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항의했다 <오! 메시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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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를 예수가 읽는다면?-예수를 변명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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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시각에서 말하는 자신의 일대기...
그리고 각 그리스도교에 대한 잘못된 점들...
자신이 십자가를 지고 스스로 만민을 위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실...
이 책에서는 메시아로 이스라엘 땅에 온 그가 성령으로 인한 잉태부터 죽음.. 그리고 뒷이야기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잘못된 신앙의 길을 걷는 자라면 예수의 뜻이 오로지 선(善)에 있고 가난하고 약한 자를 위함이며, 하늘의 일을 하다가 고통 받는 것을 행복으로 아는 이가 있길 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원하는 사람들과 잘못된 저서나 영화 등으로 예수와 천주성부에 대한 믿음에 의심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것 같은 책이다.

만약 예수가 『다빈치 코드』를 읽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사실은 내가 결혼했고, 아이도 있었노라고, 겸연쩍게 웃으며 인정할까? 아니면 터무니없는 헛소리라고 단숨에 일축할까? 만약 예수가 『성경』을 읽는다면? 내 가르침이 정확하게 담겨 있노라고, 수염을 쓰다듬으며 만족할까? 아니면 불만스런 점이라도?

『오, 메시아? 노!』에는 시종일관 이런 종교적인 상상력이 넘친다. 자극적인 제목을 보면 극렬한 기독교 비판서 같다. 허나 펼쳐보면 비판보다는 재해석에 초점을 맞춘 책. 명상수련가인 저자가 '명상의 언어'로 예수를 재조명하여 대화 형식으로 펼친 것.

내용을 보자. 우선 예수가 직접 말하는 다빈치 코드의 진위이다. "최후의 만찬에 나온 여성은 막달라 마리아가 맞습니다.", "인간적인 사랑을 주었던 여성은 막달라 마리아가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허나 예수는 그녀와의 결혼설, 자손설 등은 부인한다. "서로 존경하는 사이였을 뿐 부부 관계나 성관계는 없었습니다."

과학적인 언어로 동정녀 탄생을 설명하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어머니 마리아는 처녀였던 것이 맞습니다. 아버지는 우주 본체입니다. 우주 본체가 정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입니다. 저는 '단종 교배'의 방법으로 태어났습니다."라며 성령이 어떻게 임하였는지를, 하느님께서 성령의 힘을 보였을 때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럼 책제목인 '오, 메시아? 노!' 는 무슨 뜻일까? 저자는 예수 자신조차도 맹목적인 종말론이나 메시아 론에는 찬성하지 않을 거라고 주장한다.

"제가 메시아임을 스스로 말한 적은 없으며, 하늘이 메시아임을 이야기하였을 뿐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의 '나'는 우주의 본성입니다. 이 본성을 전달하는 제가 대표성을 지니지요."라며 그리스도임을 부정하지 않는데 다만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늘의 뜻이었고 계시였음이라며 구약성경의 일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결국 예수의 근본 사상은 오직 '사랑'이다. "우주의 파장에서 가장 근본을 이루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보면 '하늘의 파장' 달리 말하면 인간의 상태로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우주의 마음을 알게 되지요."라며 절대적인 사랑인 봉사, 평화, 용서, 희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종파를 막론하고 하느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교회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실망 혹은 의심을 하기도 했을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교회라는 공동체를 보며 실현시키는 것이 아니고 메시아로 이 땅에 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주 성부만을 바라보며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그 뜻을 따르는 데에 있기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보아야 할 필독서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주의할 점은 본 저서는 인간이 집필하였으며, 저자 또한 성령이라는 종교적인 매체로 인해 저서 하였다고 이야기하지 않음으로 너무 많은 상상으로 인해 신앙을 부정하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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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ekswk 2005-11-24 20:03:59
1992년도에는 이장림이 예수이름팔아 떼돈 벌고 그후 김영옥이 예수 비판하여 떼돈 벌더니 이제 도녀께서 납시어 예수 이름팔아 떼돈을 버시는구려 예수 이름팔아 열심이들 떼돈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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