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새로운 희망을 찾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새로운 희망을 찾다
  • 이종민 기자
  • 승인 2016.05.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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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척척, 맞춤형통합사례 모범소개

▲ ⓒ뉴스타운

최근 복지허브화선도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3일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K씨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당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해당가구는 같은 동네 주민이자 남양주적십자 화도지회 봉사회장직을 맡고 있는 심00씨의 의뢰로 개입이 시작된 사례이다.

대상자는 남편의 폭력으로 10년 전 언니가 살고 있는 화도읍으로 전입한 이후 배우자 및 자녀들과 연락이 두절되었다.

1인가구로 정신질환과 알콜의존성이 있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집근처 가내수공업장에서 도라지껍질 제거하는 일을 간헐적으로 하여 생계를 이어가고, 우사를 개조한 무허가 주택에서 거주하는 한파 및 폭염에 취약한 위기에 처한 가구다.

이날 통합회의에서는 대상자의 정신건강, 경제, 주거, 법률영역 등 문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었다.

대상자의 장애진단과 정신과 치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협조를 받아 실버힐스 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생계비와 긴급주거지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공적서비스 이후에는 화도복지넷 강희부위원장이 전세임대주택을 확보해 주기로 약속했다.

무료법률홈닥터 김재현 변호사는 대상자의 이혼과 관련된 법률자문을 맡기로 했다. 또한 사례를 의뢰한 심규순 봉사회장은 대상자가 음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어 매주 밑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 사례관리기관인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의 삶의 기능을 회복하고 자립하는데 어려움 없고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와 유관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심규순 봉사회장은 “처음에는 막연히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뢰했는데 구체적인 부분까지 열띤 모습으로 토론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너무 감동 받았다.”, 대상자 K씨의 언니는 “10년 동안 동생 뒤치다꺼리를 하다 보니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과 김문희 과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변이웃에 관심을 갖고 사각지대발굴에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촘촘한 인적안정망 강화 및 민·관이 협력하여 복잡· 다양해지는 주민의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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