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 가지 특검수사에서 새롭게 밝혀진 것이 있다.
한나라당이 주장한 유전 특검은 결국 과거 옷로비 특검처럼, 한나라당이 4·30 재보선용 정략적 술수로 국민을 기만했다는 것이다.
야당의 특검주장이 국가공권력인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데만 이용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더 이상, 특검은 성역에 대한 만능키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열 수 있는 문, 열 수 없는 문이 따로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성역이 허물어지고 투명화되고, 민주화되었다.
진짜 특검이 필요한 곳은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걸핏하면 몸통 운운하면서 특검으로 몰아붙이는 한나라당과 일부 수구언론의 대국민 사기극 전모를 캐내는데 있다.
이번 유전특검은 한나라당과 일부 수구언론이 만들어낸 최대의 대국민 사기극임이 특검 수사로써 입증된 만큼, 한나라당은 그 정치적, 도의적, 경제적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
2005년 11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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