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박찬호가 '진짜사나이'에 합류하게 됐다.
박찬호가 저술한 도서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에서 박찬호는 "1998년, 시즌을 끝마친 12월 아시안게임이 열렸고, 금메달을 따면서 구단과 팀에서 걱정하던 병역 문제가 자연스레 사라졌다"고 병역 혜택을 입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찬호는 "병역 혜택을 받아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떳떳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군대를 갔다 와서도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 더 떳떳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박찬호는 "하지만 뒤돌아보며 걱정하기보다는 내가 받은 혜택만큼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일이 생기면 당연히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내 후회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박찬호는 한때 가졌던 떳떳하지 못 한 감정을 씻어내기라도 하려는 듯 15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를 시작으로 '진짜사나이'에 합류해 군인 체험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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