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동영상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동영상에는 강정마을을 지나가는 군용 트럭을 가로 막고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이 나온다. 이 사람들이 핏대를 올리는 이유는 군인들이 총을 들고 마을을 지나간다는 황당한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군인이 기타를 들고 다닐까?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트럭을 가로막아 차를 세우고 군인들에게 삿대질하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에 반하여 군인들은 흡사 죄인들처럼 머리를 숙이고 쩔쩔매는 모습이었다. 고양이 앞에 쥐꼴이 이런 모습일까. 나라꼴이 갈 데까지 간 모양이다. 이 동영상에 국민들의 억장은 무너져내렸다.
외국에서 군복은 명예와 자긍심의 상징이다. 그래서 군복 입은 모습은 자랑스럽고, 군복 입은 사람은 존경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군인은 대접받지 못하는 직업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군인에 대한 혐오증까지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순전히 김대중과 노무현 때문이다.
종북정권 2대에 걸쳐 군인은 살인범이 되고 학살자가 되었다. 광주 5.18은 폭도들이 죽인 시민들을 군인들이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덮어 씌었고, 제주 4.3에서는 공산반군들을 진압했던 군인들에게 '학살자'라는 누명을 씌었다. 그리고 군경에게 총질했던 폭도들은 '민주화유공자'를 시켜주고, 지금도 제주 4.3 평화공원에는 군인은 '학살자'라는 전시물이 관람객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나라 실정이 이 모양이다 보니 파출소에서 기물을 부수고 군인들을 모욕하는 것이 무슨 민주화운동인양 자랑스럽게 치부되는 실정이다. 좌익정권의 후유증인 것이다. 강정마을에서 민간인이 군인들을 겁박하는 모습은 정확하게 병든 나라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동영상에는 군인을 윽박지르는 젊은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 목소리의 억양은 제주도 사람이 아니었다. 숨길 수 없는 외지 사람의 억양이었다. 제주도 말로 하자면 '육지놈'의 목소리 였다. '육지놈'은 육지부에서 제주도로 입도한 외지 사람들을 일컬어 제주도 사람들이 비하할 때 쓰는 용어다.
제주도는 삼무의 섬으로 도둑, 대문, 거지가 없는 섬이었다. 그러나 공동체의 '삼무'는 간간이 외부사람들에 의해 깨졌다. 이런 이방인들을 향해 제주사람들은 '육지놈'으로 호칭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동영상의 배경은 제주도 였다. 그러나 군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며 제주도 이미지를 흐려놓는 자들은 '육지놈'들이었다.
강정에 해군기지가 들어설 때부터 강정은 '육지놈'들에 의해 점령되었다. 듣도보도 못한 인간들이 강정주민으로 변신하여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맨날 데모하고 주민들을 선동했다. 개량한복에 허연 수염, 천주교 미사, 있지도 않은 구럼비 바위, 강정에서 선동에 앞장서던 가짜 강정주민들은 전라도 출신 신부들이었다.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는 완공되었지만 아직도 데모대는 설치고 있다. 그들의 타켓이었던 해군기지가 있고, 원희룡 도지사는 데모대에 대한 구상권 철회운동도 해주고, 국회위원들도 당선되자마자 데모대에 대한 구상권 철회 운동에 나섰다. 이 얼마나 좋은 데모대의 지상천국인가. 이러다 보니 반미 데모대들은 아예 강정에 말뚝을 박을 모양이다.
'5.18 선동'으로 전라도가 좌익화 되었듯이 제주도는 '4.3 선동'으로 좌익화 되었다. 호남정권 하에서 제주도는 호남화 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가 아무리 호남화, 좌익화 되었다지만 길거리에서 군인들을 막고 모욕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저건 제주도의 모습이 아니다. 제주도에 들어와 설치는 '육지놈'들의 모습이다. 이러다가 제주도가 '전라민국'에 이어 '탐라민국'으로 손가락질 받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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