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에 접어들며 점차 팥빙수나 과일빙수와 같이 시원한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빙수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을 앞두고 관련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눈꽃빙수기 전문기업 ㈜캐로스(대표 유영민)가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여러 타입의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통합브랜드 ‘빙스빙스’에 이어 ‘애프터눈’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한 스탠드형 350kg급 눈꽃제빙기 CIM-354WF와 2015년 제빙기분야 유일의 매일경제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250kg급 눈꽃제빙기 CIM-255WT 모델의 큰 성공을 기반으로 후속제품 연구개발을 실시했는데, 최근 새로운 모델인 150kg급 제빙기 CIM-156WT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테이블이나 싱크대 위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제약이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크고 고가인 빙수기를 설치하기 부담되던 소형 카페나 커피숍, 음식점 등에서도 빙수전문점과 동일한 퀄리티의 빙수를 메뉴화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CIM-255WT 모델에서 성능은 업그레이드하면서 크기는 컴팩트하게 변경된 CIM-256WT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수기와 눈꽃빙수기를 하나의 기기로 결합한 융합형 모델 CIM-086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올해 애프터눈 제품 라인업이 크게 보강된다.
캐로스 제빙기는 기본적으로 영하 35℃까지 순간냉각 되어 주문즉시 바로 생산할 수 있는 냉각시스템을 공통 적용하고 있으며, 위생문제에서도 음이온 살균 시스템과 특허 받기도 한 용기투입 시스템으로 재료 투입관의 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LCD, 터치버튼 등이 직관적으로 배열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해 매장 운영 시 수월하다. 이 업체는 우유눈꽃빙수기 관련 특허만 4건을 보유 중이며 디자인도 11건이 등록되어 있다. 소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며 제품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다.
㈜캐로스 유영민 대표는 “업소용 B2B 제품은 얼마나 사용이 편리하고 효율적인가, 얼마나 메뉴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가와 같이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바라보는 관점부터가 다르므로 제품개발 기획단계부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계절에 무관하게 차가운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고 우유눈꽃빙수가 기존 팥빙수를 넘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어 금번 출시 제품들이 매장들의 수익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기존 팥빙수는 물얼음을 갈아내어 맛을 내기 위해 연유나 각종 토핑을 경쟁적으로 올렸지만, 우유눈꽃빙수는 우유에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얼려 맛을 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고소할 뿐만 아니라 눈꽃 베이스와 토핑을 활용해서 다양한 레시피로도 활용이 가능해 여러 빙수전문점이나 커피숍에서 메뉴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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