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다시 한 번 대타 안타를 쳐내면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팀이 10-2로 크게 앞선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를 대타로 올렸다.
최근 4경기에서 선발 출장은 물론 대타나 대수비의 기회도 얻지 못 했던 김현수는 오랜만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볼카운트 2-1 상황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비록 타석 수 자체가 상당히 적긴 하지만 이로써 올 시즌 자신의 6번째 안타를 만들어 낸 김현수는 타율을 0.545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김현수의 오른 타율을 본 누리꾼들은 "조금씩 나오면서 전설의 5할 타자 등극하는 거 아니냐", "이러다 '오못쓰' 될 기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현수의 안타는 비록 점수까지 연결되지 못했으나 이날 볼티모어는 시카고를 상대로 10-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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