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의 진짜 원인은 지카바이러스가 아닌 살충제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반박도 나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농작물에 농약이 살포된 마을들의 의사들(Physicians in Crop-Sprayed Towns)'이라는 아르헨티나 의사단체는 브라질에서 소두증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로 지카바이러스가 아닌 '피리프록시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흔히 소두증의 원인은 지카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던 상태라, 소두증의 원인이 지카바이러스가 아니라 살충제라는 주장은 세간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런 주장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의 바이러스학자이자 전염병학자인 브라이언 폴리는 "아르헨티나 보고서에 언급된 살충제는 2000년부터 사용됐다"며 "또 연구원들은 이 살충제가 인류에 미치는 독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살충제 시판 전 임상실험도 수차례 했다"고 이야기하며 아르헨티나 의사단체의 주장을 반박했다.
계속해서 그는 "게다가 이 살충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기 구제에 이용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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