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구석기시대 '생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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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에서 구석기시대 '생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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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에 독일, 프랑스 등 해외 6개국의 세계구석기나라 운영...구석기 이야기가 있는 빛 조명도 연출

▲ 지난해 펼쳐진 석장리구석기축제 장면 ⓒ뉴스타운

공주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에서 세계의 구석기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외 6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구석기나라를 운영키로 했다.

21일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구석기나라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코너와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갤러리 토크로 구성되며, 5월 7일에는 외국인 강사가 들려주는 '독일 사냥꾼의 일상 실험으로 알아보는 선사시대'라는 주제로 대중 강연도 준비돼 있다는 것.

먼저 체험코너를 살펴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에서 온 전문가와 함께 구석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축제의 주빈국인 프랑스에서는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데, 시릴 칼베와 디디에 세바스티아누티는 프랑스 석기 만들기와 불 피우기를 시연하고, 마리옹 까트르뿌앵과 스테판 깡똥은 아라고 21 사람 머리뼈를 축소해서 모형을 만들고 구석기시대 비너스의 복제품도 만들어 보인다.

독일에서 온 울프 하인은 구석기시대 사냥도구 만들기와 사냥 체험을 재현하고 코넬리아 라욱스만은 구석기시대의 악기와 장신구 만들기 시연할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 칠리는 후기 구석기시대의 장례 모습을 참가자들과 함께 꾸며 보이고, 중국의 펑 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석기들을 보여주며, 일본의 코스게 마사오와 카네코 미노루는 참가자들과 함께 흑요석 석기를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안성민은 한국의 대표적인 석기 제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갤러리 토크는 모두 8회에 걸쳐 진행 되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카트린 쿠만 교수가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과 시간을 통해서 본 아프리카의 석기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프랑스의 안-마리 무안느 교수는 현재 석장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또따벨 유적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일본의 코스게 마사오 관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와주쿠 유적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 칠리 박사는 이탈리아의 후기 구석기시대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조태섭 교수는 석장리유적에 대한 이야기들을 청중들과 나누게 된다.

또한, 축제기간 내 어린이날 행사, 버들피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등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 개최하고, 농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마당, 패스트푸드 코너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람객에게 야간 볼거리 제공하기 위하여 행사장 곳곳에 꽃, 곤충, 동물모양 조명 그리고 부교 주변 황포돗배 유등 100척, 구석기 동물모양 유등 26점 등 구석기 이야기가 있는 빛 조명을 연출할 계획이다.

▲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석장리박물관 전경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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