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오)는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꿈을 향하여'가 새겨진 학교 교훈석 앞에서 전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체육고등학교 교장회가 주관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체육고등학교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 24명, 선수 104명으로 구성하고 11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개교 2년차에 처음 출전한 제29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전국 16개 시·도 중 15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었다.
이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선수가 주축이 돼 참가인원 69명의 최저 인원으로 거둔 성적인지라 전국 최하위를 예상했었던 많은 체육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이번 제30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의 메달을 목표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개교 3년 만에 역도 이민지(여고 2학년), 수영 조현주(여고 1학년) 등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의 목표설정의 주역은 당연 역도 국가대표 이민지 학생이다.
여고부 역도 경기 -69kg에 참가하는 이민지 학생은 "작년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인상, 합계)에 그쳤지만 올해는 3관왕(인상, 용상, 합계)을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한 만큼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오 교장은 “올해 완성학급을 이뤘으나 아직 종목 수나 선수 구성면에서 타 시·도 체육고등학교보다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다”면서 “전국 최고의 훈련시설과 과학적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학생선수와 운동부지도자, 교직원이 하나 되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 개인의 영광과 학교의 명예를 지키자”며 출전 선수단에게 당부했다.
이어 정 교장은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하여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키웠으며, 과학적인 전력분석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경기에 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니 울산시민의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매년 전국의 16개 체육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육상경기, 수영 등을 포함한 13개 종목에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며 전국체육고등학교 간 경기력 향상과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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