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소 폭탄의 완성을 목표로 개발은 상당히 진전됐다.”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특별대표는 7일 일본 도쿄에서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전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 “미사일, 핵 기술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오는 5월 제 7차 조선노동당대회을 앞두고 북한이 도발행위를 거듭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또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에 대해 “개최되기를 바라지만, 지금 당장 개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지하면서도 “제재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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