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즘 ‘사투리 자판기’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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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즘 ‘사투리 자판기’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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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위로하는 목소리, 교가와 응원가도 부르는 자판기 등 다양

▲ 도쿄의 한 택시 회사는 사장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자판기를 도입했다. 또 간토가쿠인 대학과 일본체육대학은 애교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교가와 응원가를 부르는 버전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뉴스타운

요즘 일본에서는 ‘사투리’가 나오는 자판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의 사투리 자판기는 올해 1월 삿포로시 중심에 도입되면서 규슈,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지로 널리 보급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사투리 자판기는 사투리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지역 친화적으로 지금까지 26종의 사투리자판기가 곳곳에 퍼지면서 4월초 현재 13만대까지 보급되고 있다.

이 자판기는 단순히 사투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직원들을 위로하는 사장의 목소리도,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자판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 ‘말하는 자판기’는 지난 2000년에 표준어 자판기로 처음 등장했고, 2003년에는 간사이 지방 사투리 자판기 등장에 이어 “따뜻한 음료수 어때요?” “잔돈 잊지 마세요” 등 완벽한 간사이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것.

이 ‘사투리 자판기’는 또 계절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며, 예를 들어 홋카이도에서는 겨울철에 “아주 춥네요”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목소리는 현지 아나운서 등이 녹음을 하고 있어, 정확한 표현과 억양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나아가 ‘말하는 자판기’를 통해 다른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쿄의 한 택시 회사는 사장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자판기를 도입했다. 또 간토가쿠인 대학과 일본체육대학은 애교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교가와 응원가를 부르는 버전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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