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벌을 꿈꾼 효종대왕의 기상과 우암 송시열 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2016춘향제례가 5일 오전11시에 여주 대로사에서 유림과 종친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헌관에는 김동현 대로서원원장, 아헌관에는 송영래 은진송씨 대종중임원, 종헌관에는 이동술 퇴계연구원, 집례는 최성종 전 성균관전례위원장이 맡았다. 그 봉헌 절차를 사진으로 담았다.
‘대로사’는 1785년(정조 9) 왕명에 의하여 송시열(宋時烈)을 제향하기 위하여 여주의 남한강변에 세워진 서원으로 송시열에 대한 존칭인 대로(大老)를 붙여 정조대왕이 ‘대로사’라고 사액하였다. 이후 1871년(고종 8)대원군이 전국의 서원을 철폐할 때 오직 대로사만 고종10년(1873) 10월 강한사(江漢祠)로 개칭돼 남았다.
유림과 종친회원들은 대로사의 서쪽에 위치한 효종대왕릉을 향해 ‘북벌의 꿈’을 계획한 효종대왕의 웅대한 기상을 기리는 한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충절을 되돌아보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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