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한계가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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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한계가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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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무능에 대한 젊은이들의 실망감

이번 선거결과는 개혁을 표방한 참여정부의 무능에 대한 젊은이들의 실망감과 박근혜 대표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열린우리당의 참패원인에 대하여, 색깔논쟁의 피해자니 경제 불황 탓이니 말이 많지만, 하루 하루 살기에 바쁜 서민들 색깔논쟁에 신경쓸 틈 없고 지각있는 젊은이들 좀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현 정부가 좌파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참패의 원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한 대다수의 젊은이들이 이제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에있다. 기성 정치와 정경유착에 실망한 젊은이들이 이번에는 무언가 달라지겠지 라는 품었던 희망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정책적 실수는 차치하고라도 현 정부 이후 불거진 몇몇의 큰 의혹 조차도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고, 애초 깨끗할 것이라고 믿었던 현 정권의 도덕성도 몇몇 측근의 잘못으로 위협받아왔다.

젊은 노사모들은 거의 다 떠났다.

이에 비해 박근혜 대표의 이미지는 선거때 만은 빛을 발한다. 박정희 대통령때의 향수도 있겠지만 그가 각종매체에서 보여지고 있는 차분하고 안정된 이미지는 정치에 무관심한 대중들에게 선거때 만큼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현정권에 실망한 젊은이들이 선거에 등을 돌리고 있는 현실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경제를 구하자는 극히 원론적인 구호만 있을뿐 뾰족한 해결책은 제시하고 있지 않고 국민의 뜻이라는 상투어에 식상한 젊은이들이 과연 대선때도 그를 택할 것인가? 극히 회의적이다. 대선때는 그의 이미지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실을 바로 보아야 발전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 대해 자꾸 쓸데없는 핑개꺼리로 이를 바로 보지 못한다면 희망은 없는 것이다.

차기 대선때 정동영이나 김근태카드도 현 상황이 계속되는 한 별 희망이 없다. 개인적으론 박근혜도 위의 두 인물도 아닌 제 4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남은 임기 동안 만이라도 개혁을 지속 시켜주었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 지각있는 젊은이들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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