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10.26 재선거 참패는 이미 예견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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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10.26 재선거 참패는 이미 예견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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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도 열린우리당 약세

 
   
  ^^^▲ 조사결과를 일제히 보도한 충청권 언론
ⓒ 뉴스타운^^^
 
 

열린우리당 참패로 끝난 10.26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심의 현주소를 확연히 느끼게 해 ,정치권의 일대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10.26 재선거 이전에 조사된 여론조사에서도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에 10%에 가까운 뒤지는 지지율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층들의 민심이반과 10.26 재선거 참패는 이미 예견된 것임을 보여줬다.

한국지역여론연구소(소장 전성환)와 충청투데이가 공동기획 조사한 충청권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중심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나라당 27.9%, 열린우리당 18.7%, 국민중심당 13.4%, 민노당 9.7%, 민주당 3.4%, 자민련 2.7%의 지지율을 보였다.

본 조사는 대전,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05년 10월 22-23일 15:00-22:00사이에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에 의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3.09%이다.

한국지역여론연구소는 대전 충청권에 대한 양질의 여론조사에 주력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학, 통계학, 행정학, 경영학 교수들과 함께 설립한 조사회사로 지난 7월 설립 이래 지역의 다양한 여론조사를 수행함은 물론, 자체적으로 지표성 질문과 현안을 발굴하여 매월 충청권 정기 여론조사(‘충청民心리포트’)를 실시해오고 있어 현재 4차 조사에 이르고 있다.

한국지역여론연구소(www.opinionresearch.or.kr)의 금번 조사결과를 보면 첫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1.1%로,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28.1%)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국민중심당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

둘째, 가칭 ‘국민중심당’이 창당될 경우를 가정해서 지지 정당을 물어본 결과, 대전․충청권 전체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7.9%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열린우리당(18.7%), 3위는 국민중심당(13.4%) 민주노동당 9.7%, 민주당 3.4%, 자민련 2.7%의 지지도를 보였고, 무당층은 24.2%였다.

이중 대전지역은, 한나라당(25.5%)의 지지도가 가장 앞선 가운데, 열린우리당(17.0%)과 ‘국민중심당’(16.1%)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고.

충남지역 역시, 한나라당(23.9%)이 가장 앞선 가운데 열린우리당(17.3%)과 ‘국민중심당’(17.1%)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역은, 한나라당(35.4%)이 단연 앞선 가운데 열린우리당(22.2%)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중심당’(5.8%)은 대전․충남지역과는 달리 충북에서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여 국민중심당이 충북지역에서는 영향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기대통령은 고건, 박근혜, 이명박순

셋째, 차기 대통령으로 고건 전 국무총리가 24.6%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20.9%), 이명박 서울시장(14.0%), 정동영 통일부장관(7.9%), 이해찬 국문총리(6.7%)등이 거론됐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은 8월 이래 상승추세를 보여왔으나, 고건 전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정체 내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넷째, 선호하는 후보와 관계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25.1%가 '고건 전 국무총리'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19.8%), '이명박 현 서울시장'(12.9%) 순으로 거론했다.

다섯째, ‘국민중심당’의 가장 바람직한 연대 대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1.0%가 ‘모르겠다’고 대답한 가운데, ‘연대하지 말아야 한다’(26.6%)는 의견이 다수였고, 연대를 하는 경우 한나라당(13.9%)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으며, 다음으로는 열린우리당(10.1%), 민주노동당(7.5%), 자민련(6.3%), 민주당(4.6%)을 꼽았다.

여섯째, ‘대전 충청권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정당’에 대해서는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35.2%나 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18.7%가 '국민중심당'이라고 대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열린우리당(16.9%), 한나라당(12.2%), 자민련(11.8%)의 순으로 거론했다.

차기 대전시장은 염홍철, 강창희, 박병석 순

일곱째, 차기 대전시장으로는 염홍철 현 대전시장(41.3%)이 가장 많이 선호되었고, 그 뒤를 이어 강창희 전 국회의원(14.3%), 박병석 현 국회의원(7.2%), 송석찬 전 국회의원(5.6%) 임영호 전 동구청장(3.5%), 정하용 전 부시장(2.9%),권선택 의원(1.0%)의 순으로 선호되었다.

시장후보조사에서 열린우리당 내 염홍철 시장과 경선까지 예상됐던 권선택 의원이 예상외로 1.0%로 나온 것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성환 한국지역여론연구소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후보선호도를 묻는 것은 의미와 한계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잠재후보들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선호도나 지지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여덟째, 차기 충남도지사로는 아직 뚜렷하게 부각되는 후보가 없었다.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46.8%나 되는 가운데, 박태권 전 충남지사(11.6%), 이완구 전 국회의원(9.2%), 박상돈 현 국회의원(9.1%), 문석호 현 국회의원(8.0%)이 10% 안팎의 지지도로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며, 그 뒤를 이어 김명수 전 사이버대총장(5.5%), 전용학 전 국회의원(5.0%), 오영교 행자부장관(4.7%)이 거론되었다.

아홉째, 차기 충북도지사로는 이원종 현 충북지사(50.7%)가 압도적으로 높게 선호되는 가운데, 정우택 전 행양수산부 장관(10.9%), 이시종 현 국회의원(10.0%), 홍재형 현 국회의원(8.9%)이 10% 안팎의 선호도를 보였다.

열째, ‘차기 대전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4%가 '추진력'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행정능력'(50.5%), '도덕성'(44.8%), '개혁성'(22.1%), '정치력'(14.3%) 순으로 거론했다.(복수응답)

열하나, ‘차기 충남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추진력'(49.1%)이 가장 많이 거론된 가운데, '행정능력'(44.4%), '도덕성'(38.0%), '개혁성'(20.3%), '정치력'(17.7%)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열둘, ‘차기 충북도지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응답자의 58.3%가 '추진력'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행정능력'(48.0%), '도덕성'(32.0%), '개혁성'(22.6%), '정치력'(18.4%) 순으로 거론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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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2005-10-27 13:46:29
오호 통제라..
충청의 인심이 다죽은 부폐덩어리를 선호하다니..
가슴아픈일입니다.

최용운 2005-10-27 14:00:10
충청도에서 사업하면 속터진다 인간 인내심이 필요하다 정치가 사업이라면 꾸준한 설득과 인내가 필요하다 다른 지역에서 검증된 정책을 충청도에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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