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2030세대 공감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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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2030세대 공감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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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 언제부터 내 꿈이 대기업 입사, 취업 뭐 그런 거였나 싶다"

" 회사 생활 6년동안 해서 얻은 건 목 디스크에 위장병에 친구들 원망에.... 내가 너무 곯아있더라 "

친구와의 술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 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 에 나온 대사다. 현실감 있는 설정으로 2030 직장인들이 내 이야기예요. 를 외치고 있는 박대리는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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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퇴근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5분짜리 스낵 컬처로 시작했지만, 너무나도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모두들 주인공 박상무에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매달 월급은 학자금 대출에 월세에 교통비 생활비로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리기에 해외 여행은 꿈만 꾸게 되는 사회 생활 6년차 직장인 박대리. 아침 출근하는 순간부터 커피 카페인에 의존하고 하루 하루 달라질 것 없이 업무에 급급하다. 결혼은 빚잔치. 출산은 사치. 라는 말로 돌아오는 요즘 2030 젊은이들로서는 그저 내 얘기 같을 뿐. 또 첫 해외 출장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박대리의 사건 사고들 역시 첫 해외 여행때 나도 그랬었지 라는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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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드라마 속 장면들을 보면서 실제로 세부와 푸켓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상황에 대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기도 하고 박상무와 공우리를 지켜보며 자기 자신을 대입시켜 보기도 하고 주위의 누군가를 생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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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에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2030 젊은 직장인들의 고민과 고뇌를 잘 녹여 내면서 그들이 원하는 일탈을 보여주고 있다. 상사 눈치 보느라 바빴던 하루 출근길에 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중을 함께 시청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지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박대리는 휴가중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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