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북한 전인민, 박근혜 패당 제거 보복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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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북한 전인민, 박근혜 패당 제거 보복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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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순식간에 초토화’주장

▲ 조평통 성명은 자신들의 로켓포 등이 “청와대를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상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권에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뉴스타운

북한의 대남 비방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23일 ‘중대 보도’를 통해 한국 공군이 지난 21일 북한 군사시설 파괴를 상정하고 실시한 훈련을 비난했다.

조평통을 인용한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면서 “이 시각부터 우리의 혁명 무력과 전체 인민들의 일거일동은 박근혜 역적 패당을 이 땅, 이 하늘 아래에서 제거해버리기 위한 보복전에 지향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명하며 위협했다.

공군은 지난 21일부터 최신예 전투기 모의 공습, 특수부대의 낙하산 강하를 포함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조평통의 중대보도는 “이 훈련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 집무실을 파괴하는 훈련이 실시됐다”고 주장하면서 “노골적이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의 보복전은 청와대 안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청와대 가까이에서도 전개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자신들의 로켓포 등이 “청와대를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상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권에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7일부터 실시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반발, 군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과 방위위원회 성명 등 잇따라 발표하며 한국에 대한 전방위 공격을 경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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