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사덕 후보이번 선거에 한나라당을 가장 신경 쓰이게 했던 홍사덕 후보 ⓒ 뉴스타운 이경현^^^ | ||
한나라당이 가장 신경을 쓴 경기 광주지역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오후 9시 30분께 1표 차이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홍사덕 후보가 1~2표 차이로 1시간 가까이 앞서다가 10시 20분쯤 46표 차이로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가 역전을 했다. 이내 곧 10분만에 450여표 이상 차이를 벌이며 홍사덕 후보가 2위로 쳐지다 15분만에 홍 후보가 300표 이상을 따라 잡는 등 끝까지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정진섭 후보가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또 대구 동을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울산북구에서는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승리한데 이어 부천 원미갑에서는 일찌감치 임해규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총 의석수는 열린우리당 144석, 한나라당 127석, 민주당 11석, 민노당 9석, 자민련 3석, 무소속 5석으로 앞으로 법안 처리시 열린우리당은 최소한 민노당과, 그리고 한나라당은 무소속을 제외한 야당 모두와 힘을 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또 민노당은 표밭인 울산에서 노동자들이 퇴근 하는 5시 이후에 몰표를 내심 기대했으나, 결국 한나라당에 의석을 뺏겨 앞으로 단독으로 법안을 발의 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열린우리당은 조기 전당대회 등 지도부 물갈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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