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가 26일 저녁 8시에 모두 끝난 가운데 이번 투표율이 지난 4.30 재보선 때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39.7%로 지난 4.30 재보선 때의 최종 투표율인 33.6%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민노당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관심이 모아진 울산 북구가 52.2%로 가장 높았다. 민노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1석이라도 건지지 못하면 자체 입법 발의를 못해 진보정책을 펴나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접전을 펼친 대구 동구을이 46.9%로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패배한다면 박근혜 대표의 리더쉽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지역 재선거 2곳의 투표율은 저조해 경기 부천시 원미갑은 29.0%에 그쳤고 경기 광주시는 3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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