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시네마천국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17일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전 세계 문화소외 지역의 문화격차 해소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시네마천국 프로젝트는 문화소외지역의 영화를 접하기 힘든 개발도상국가에 이동식 영화관과 영상 콘텐츠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메가박스가 2013년에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이동식 영화관을 처음 운영한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총 8개국 96회 상영, 약 1만 2천여명의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무역협회와 시네마천국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관계가 긴밀하게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시네마천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