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글로리데이’가 24일 전국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됨에 따라 포항시의 위상 향상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드라마나 영화 한편의 성공은 그 지역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 효자상품이 되는 경우가 있어 지자체마다 영화나 드라마, 체험 오락프로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의 영화 유치 노력으로 5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포항지역에서 대부분이 촬영된 ‘글로리데이’는 영일대 해수욕장, 죽도시장, 북부시장, 설머리방파제 등 포항지역의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청춘스타인 류준열, 수호, 김희찬, 지수 등이 출연한다. 영화가 개봉돼 전국에 일제히 상영되면 포항에 대한 관심증가로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예매 15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11일 영화사이트에서 진행된 ‘3월 4주차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에서 60%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영화의 흥행 성공을 위해 14일 CJ E&M 주관으로 언론사와 시민들을 초청해 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화의 흥행이 곧 포항을 전국에 더 많이 알리는 일이고, 더 많은 사람들을 포항으로 오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영화 흥행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영화촬영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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