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3개 환경.시민단체가 연대했다는 초록투표네트워크란 괴 단체가 "반 환경후보낙선 초록후보 당선을 위한 유권자운동에 나선다."면서 4.13 대응 '10대 전략목표지역'이란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이들이 지정한 10대 전략지역은 새누리당(8명) 김성태(강서을), 이노근(노원갑), 이재오(은평을), 권성동(강동), 김진선, 염동열(태백.횡성.영원.평창.정선), 최경환(경북경산), 윤상직(부산기장), 더불어민주당(2명) 윤호중(경기구리), 심기중(비례신청자) 등 10개지역 10명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선포 했다.
이들이 내건 낙천낙선운동의 이유는 반 환경의정활동, 4대강, 구리친수지역, 설악산 가리왕산 훼손, 찬핵(讚核)성향, 원전확대 정책 등을 들고 있어, 도롱뇽이나 희귀종 나비. 거미 보호 구실 등을 내세우지 않은 것만도 기특하다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이 낙천낙선운동을 벌이는 동기와 목적이 무엇이든, 지자체 등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보조와 지원을 받고 있을 이들은 정당이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된 단체 및 개인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낙성운동대상이 여야 8 : 2 라는 편향성 때문에 현행 공직선거법 58조에서 금하고 있는바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되어 불법선거운동이라는 시비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노동계와 일부 종북성향 단체 및 개인이 4.19투쟁을 빙자한 대정부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연대, 환경연합, 녹색연합 등 시민 환경(?) 단체가 DJ정권 ‘새천년민주당’을 위해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했던 대규모 불법낙천낙선운동(?)이 연상되기도 한다.
소위 초록투표네트워크 참여 단체명단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참여단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미래,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동물자유연대,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 서울환경연합,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생태보전시민모임, 여성환경연대, 생태지평,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연합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케어, 태양의학교 학부모모임, 한강유역네트워크, 한살림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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