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 ||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영등포 사무실(대영빌딩)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19일 이수호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지도부를 내년 1월 19일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이끌 전재환 (전 대우중공업 노조위원장, 현 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했다.
이번에 선출된 비대위는 '하반기 비정규직투쟁과 조직내 비리 척결, 차기선거의 준비 등으로 각기의 역할을 정하고, 비대위집행위원장에 배강욱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등 산별연맹 위원장 7명과 서울, 인천지역본부장 등 모두 9명의 비대위원으로 구성됐다.
민노총은 또한 비리로 인한 내부 갈등으로 당초 강경파들 중심으로 비대위가 꾸려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온건파로 분류되는 국민파 6명과 타협과 협상 보다는 비타협적 투쟁을 강조하는 강경그룹인 중앙파 3명 등 민노총내 정파를 한데묶어 비대위를 구성한게 특징적이다.
한편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전재환 위원장은 대우중공업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사무처장과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올해 금속연맹 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됐으며, 강경파로 분류되는 중앙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앞으로 노정, 노사간의 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빨리 조직 정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