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와 같은 긴급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3. 14.(금) 14:00경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소재 과천선 지하대공원역에서 과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종합적인 소방·대피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산역을 떠나 당고개역으로 운행 중인 제4552 상행전동열차에서 방화범에 의하여 화재가 발생되었다는 가상상황 메시지를 부여한 다음 기관사·역·종합사령실 간의 초동대응조치 훈련과 함께 전동차 승객을 대상으로 실제 소방·대피훈련을 입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과정에서 첨단 안전시스템이 선보이게 될 열차방호장치(TRPS)는 열차사고·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기관사가 비상버턴을 누르면 인근 반경 2∼4㎞범위내에 운행중인 모든 열차가 즉시 자동으로 비상정차(전동차는 비상벨이 울림)해, 대구지하철 화재 때와 같이 다른 열차로의 화재확산이나 후속열차와의 추돌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철도청은 전동차승무원들과 승객의 화재 등 비상상황시 대처능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이번과 같은 훈련을 과천·분당·일산선 등 지하역 구간에서 매월 교대로 반복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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