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발간한 칼라피망 재배기술 ⓒ 백용인^^^

이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칼라피망을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작목으로 집중 육성키 위해 고품질 생산기술을 집대성한 책자를 발간해 수출농가와 관계기관에 배부한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경쟁력있는 칼라피망의 재배기술과 수출·입국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외국품종 중 우리 지역에 알맞은 품종 선발과 재식밀도, 유인방법 등의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또한 친환경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수록한 지침서로써 현장 기술지원 관계기관이나 처음 재배한 농업인도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네델란드와 이탈리아 일본 등의 생산과 기술동향을 담고, 생리·생태적 특징과 재배기술이 정립돼 있으며, 칼라피망의 종류와 기술동향, 토양재배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저장 및 이용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칼라피망은 단맛과 신맛이 조화된 과채류로 잘 익으면 적색 황색 오랜지색 등으로 외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식미와 영양가도 기존의 녹색피망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칼라피망 종류는 파프리카, 점보형피망, 소형피망, 토마토피망, 고추형피망 등이 있으며, 적색 황색 오렌지색 흑색 자색 차색 백색 등 무지게를 상징하듯 일곱가지 색깔이 있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나 떡과 전, 음료수 등 다양한 요리로 별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비타민 A·B·C가 풍부하고 비타민 E가 첨가된 채소로 화려한 색깔과 함께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서종분 박사는 “칼라피망을 전문 수출단지로 육성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안정생산 및 수확 후 저장·판촉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는 장성과 화순 등지에서 34농가 31ha가 수출단지를 조성해 재배되고 있으며, 웰빙식품으로 파프리카와 더불어 수출작목으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