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산 제품 수입 제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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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산 제품 수입 제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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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핵문제 유엔 결의안 지지와 관련 있는 듯

이란이 한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금지조치설이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로이터통신> 서울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한국정부가 이란 핵문제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제출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수입 제한조치가 이뤄진 같다고 익명의 한국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달 자국 핵문제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유엔 안보리에 결의안 제출 투표에서 지지를 보낸 국가들과의 무역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 이란 수출액은 21억 달러에 이르렀으나, 만일 이번 한국산 제품 수입제한설이 사실이라면 당장, 자동차 및 전자제품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그러나 반기문 외무장관은 이란의 이런 조치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아마 유엔 결의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과 연루된 것 같다”면서 “국제기구에서 행한 행위에 대해 이란이 그러한 조치를 취한다면 이는 적절치 않은 것이며,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신은 한 익명의 한국 고위 관리는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코트라의 한 관리는 이란 에이전트로부터 한국산 수입제한이라는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는 말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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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5-10-19 16:10:38
사실일까? 그냥 들려오는 풍월은 아닐까?
소문같은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걸지도...

추가정보 2005-10-19 16:49:53
삼성전자 이란 금수조치 확인, "수입면장 못받았다"

한국산 물품에 대한 이란의 수입금지 조치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란 관세청으로부터 수입허가증서인 수입면장을 승인받지 못해 휴대폰과 칼라 TV, 냉장고 등의 자사제품의 이란수출이 중단되고 있다는 사실을 현지 지점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휴대폰과 칼라TV, 냉장고 등 거의 전 제품을 이란에 수출했다"며 "올해 이란 수출목표액 4억5천만달러 달성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이란한국대사관이 국내 업체들에게 이란의 한국제품 수입금지조치 사실을 통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지사 확인 결과 그런 분위기는 감지되지만 주 이란한국대사관으로부터 이란의 한국제품 금수조치사실을 통보받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이란에 TV 등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 자사 전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CBS경제부 권혁주 기자

익명 2005-10-20 13:43:08
그냥 소문일뿐. 신경안써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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