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네바다 주 4차 경선 트럼프 승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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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네바다 주 4차 경선 트럼프 승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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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5명으로 압축, 트럼프-루비오-크루즈 3파전 양상으로 재편

▲ 지난 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에서 4위에 그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젭 부시(Jeb Bush, 63)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 사퇴하면서 2위를 기록했던 같은 주류파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운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전을 앞두고 실시되고 있는 공화당 후보 경선 제 4차 네바다 주 코커스(Caucus, 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69)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3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경선에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크게 앞섰으며, 예상대로 그가 승리했다. 예비 선거 등이 집중된 오는 3월 1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 전초전 성격의 이번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 승리를 함으로써 앞으로의 경선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공화당 주류는 트럼프의 질주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한다. 막말 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트럼프보다는 본선 경쟁에서 경쟁력이 더 있을 것으로 보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44)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에서 4위에 그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젭 부시(Jeb Bush, 63)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 사퇴하면서 2위를 기록했던 같은 주류파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젭 부시 사퇴 후 그를 지지했던 지지자들과 공화당 유력자들 사이에서는 루비오 상원의원지지 표명이 잇따르고 있어 트럼프와의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5%의 개표단계에서 트럼프의 득표율이 42%를 웃돌아 2위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25%를 크게 앞섰다.

공화당의 이번 제 4차 경선에서는 5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당초 공화당에서 17명의 후보가 나서 우후죽순(雨後竹筍)을 이루었으나 경선이 진행되면서 난립한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선두 주자인 트럼프를 루비오 상원의원과 1차 경선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에서 승리를 한 테드 크루즈(Ted Cruz, 45)상원의원)이 뒤 쫒는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1등을 한 트럼프는 1만 명 가까운 지지자들 앞에서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는 후보는 자신뿐이다”며 “계속 승리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반면, 1차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테드 크루즈 의원은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마르코 루비오 의원을 비방하는 허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비판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시엔엔(CNN)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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